CHILLING VILLAGE
Little Mojo
BEHIND
2025/11/07
“나 쉬운 강아지 아니거든. 그래도 뭐… 환영은 해줄게.”
안녕. 나는 모죠야.
사람들은 내가 작다고 리틀 모죠라고 부르긴하더라고.
조금 새침하단 말 자주 듣는데… 뭐, 그럴 수도 있지.
근데 난 그냥 말이 별로 없는 거고,
사람들 얼굴 표정 같은 거 잘 보고 잘 기억하는 편이야.
웃으며 행복해하는 모습도, 슬퍼하는 모습도.
그런 거 하나하나 다 챙겨두고 있어. 아무도 모르게.
알진 모르겠지만 난 미식가야.
적당히 만든 음식은 별로 안 좋아해.
정성 들여서 만든 거, 그런 게 좋아.
특히 오웬 아저씨가 만든 와인… 거기 들어간 비밀 재료 알지?
사랑.
그게 진짜 맛있어.
가끔은 그 사랑 살짝 물고 나오기도 해.
허락은 안 받았지만… 뭐 어때.
진짜 맛있는 건
조용히, 천천히, 혼자서 먹어야 더 특별하잖아.
Hey. I’m Mojo.
People call me Little Mojo ‘cause I’m kinda small.
They say I’m a bit cold… well, maybe I am.
But I just don’t talk much, that’s all.
I’m pretty good at reading people’s faces.
Happy ones, sad ones —
I notice them all. Quietly. Without saying a word.
You might not guess it,
but I’m a total foodie.
I don’t care for anything that’s made carelessly.
I like things that are crafted with love.
Like Mr. Owen’s wine…
You know the secret ingredient, right?
Love.
It’s the best.
Sometimes, I sneak out with a little bit of that love.
Didn’t ask first, but oh well.
The best things in life
should be enjoyed quietly,
slowly, and alone.
안녕. 나는 모죠야.
사람들은 내가 작다고 리틀 모죠라고 부르긴하더라고.
조금 새침하단 말 자주 듣는데… 뭐, 그럴 수도 있지.
근데 난 그냥 말이 별로 없는 거고,
사람들 얼굴 표정 같은 거 잘 보고 잘 기억하는 편이야.
웃으며 행복해하는 모습도, 슬퍼하는 모습도.
그런 거 하나하나 다 챙겨두고 있어. 아무도 모르게.
알진 모르겠지만 난 미식가야.
적당히 만든 음식은 별로 안 좋아해.
정성 들여서 만든 거, 그런 게 좋아.
특히 오웬 아저씨가 만든 와인…
거기 들어간 비밀 재료 알지?
사랑.
그게 진짜 맛있어.
가끔은 그 사랑 살짝 물고 나오기도 해.
허락은 안 받았지만… 뭐 어때.
진짜 맛있는 건 조용히, 천천히,
혼자서 먹어야 더 특별하잖아.
Hey. I’m Mojo.
People call me Little Mojo
‘cause I’m kinda small.
They say I’m a bit cold… well, maybe I am.
But I just don’t talk much, that’s all.
I’m pretty good at reading people’s faces.
Happy ones, sad ones —
I notice them all. Quietly. Without saying a word.
You might not guess it,
but I’m a total foodie.
I don’t care for anything that’s made carelessly.
I like things that are crafted with love.
Like Mr. Owen’s wine…
You know the secret ingredient, right?
Love.
It’s the best.
Sometimes, I sneak out with
a little bit of that love.
Didn’t ask first, but oh well.
The best things in life should be
enjoyed quietly, slowly,
and alone.
- Little Mojo made by Yoon -
리틀 모죠라는 캐릭터를 만들 때, 제 안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모죠’라는 이름이 따뜻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 저는 잠시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간 적이 있어요. 그때 홈스테이 가정에서 함께 지냈던 검정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이름이 바로 모죠(Mojo)였죠.
처음에는 생소한 이름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친구와 함께 생활하며 점점 그 이름은 특이함이 아닌 사랑스러움으로 남게 되었어요. 아침에 내가 일어나기 전, 내 침대 옆에서 조용히 기다려주던 그 따뜻한 존재를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그래서 언젠가 그 기억을 이야기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늘 품고 있었어요.
칠링 빌리지의 캐릭터를 구상하던 중,
감초 같은 존재가 하나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순간 자연스럽게 모죠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리틀 모죠’는 제 기억 속 강아지 그대로가 아니라, 조금 더 고양이 같은 매력이 있었으면 했어요.
조금 새침하고 시크해 보이지만, 사람들의 표정과 마음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
그런 츤데레 같은 존재요.
무엇보다 저는 사람과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오히려 제3자의 시선, 예를 들어 강아지의 시선에서 툭 던지는 말이 더 위로가 되고 와닿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꼭 ‘사람이 아닌 존재’도 칠링 빌리지 안에 함께하길 바랐어요.
또한, 한국에서 와인은 비교적 낯선 술이고,
일상보다는 미식의 영역에 더 가까운 면이 있잖아요.
그래서 모죠를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닌, 정말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마치 영화 라따뚜이 속 레미처럼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미스터 오웬의 와이너리에서 사랑을 훔쳐다니는 모죠’라는 귀엽고 유쾌한 컨셉이 탄생했어요.
리틀 모죠는 말이 적지만 사람들의 감정을 누구보다 잘 읽고, 그 안에 있는 조용한 사랑을 가장 먼저 알아보는 친구입니다. 새침하지만, 사실 마음 깊숙이 사람들을 아주 많이, 그리고 은근히 좋아하죠.
언제든지 누군가의 감정을 툭— 건드려줄 수 있는 존재.
그게 바로 리틀 모죠입니다.
- Little Mojo made by Yoon -
리틀 모죠라는 캐릭터를 만들 때,
제 안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모죠’라는 이름이 따뜻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 저는 잠시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간 적이 있어요.
그때 홈스테이 가정에서 함께 지냈던 검정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이름이 바로 모죠(Mojo)였죠.
처음에는 생소한 이름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친구와 함께 생활하며 점점 그 이름은
특이함이 아닌 사랑스러움으로 남게 되었어요. 아침에 내가 일어나기 전,
제 침대 옆에서 조용히 기다려주던 그 따뜻한 존재를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그래서 언젠가 그 기억을 이야기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늘 품고 있었어요.
칠링 빌리지의 캐릭터를 구상하던 중, 감초 같은 존재가 하나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순간 자연스럽게 모죠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리틀 모죠’는 제 기억 속 강아지 그대로가 아니라,
조금 더 고양이 같은 매력이 있었으면 했어요.
조금 새침하고 시크해 보이지만, 사람들의 표정과 마음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츤데레 같은 존재요.
무엇보다 저는 사람과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오히려 제3자의 시선, 예를 들어 강아지의 시선에서 툭 던지는 말이
더 위로가 되고 와닿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꼭 ‘사람이 아닌 존재’도 칠링 빌리지 안에 함께하길 바랐어요.
또한, 한국에서 와인은 비교적 낯선 술이고,
일상보다는 미식의 영역에 더 가까운 면이 있잖아요.
그래서 모죠를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닌,
정말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마치 영화 라따뚜이 속 레미처럼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미스터 오웬의 와이너리에서 사랑을 훔쳐다니는 모죠’라는
귀엽고 유쾌한 컨셉이 탄생했어요.
리틀 모죠는 말이 적지만 사람들의 감정을 누구보다 잘 읽고,
그 안에 있는 조용한 사랑을 가장 먼저 알아보는 친구입니다.
새침하지만, 사실 마음 깊숙이 사람들을 아주 많이, 그리고 은근히 좋아하죠.
언제든지 누군가의 감정을 툭— 건드려줄 수 있는 존재.
그게 바로 리틀 모죠입니다.